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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국민일보에서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겨자씨’ 가운데 엄선해서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겨자씨’는 ‘탈무드’처럼 짧지만 감동과 지혜와 교훈을 주는 알찬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벅찬 감동과 신선한 영적 공기를 제공해 준다. 또한 교회 주보에 활용하거나 매일 스크랩해 전도지로 활용하는 독자도 있고, 목회자들에게는 설교예화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겨자씨와 같이 작은 것에서 소중함을 발견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국민일보 종교국 편

글 쓰신 분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권병훈 목사(상계광림교회)/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김기현 목사(부산수정로침례교회)/김대동 목사(분당구미교회)/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김상현 목사(인천부광교회)/김흥규 목사(내리교회)/박건 목사(의왕 예전교회)/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양병희 목사(영안장로교회)/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이광호 목사(도봉감리교회)/임준택 목사(대림교회)/임용택 목사(안양감리교회)/임화식 목사(순천중앙교회)/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장자옥 원로목사(간석제일교회)/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차 례 

1월

인생의 리셋/시간의 넓이와 깊이/복의 근원/가정의 삶/행복은 용서함에/인생의 매뉴얼/네 박자 인생/행복은 사랑에/선택맹/추월자가 아닌 초월자가 되자/행복은 은혜에/희망의 증인/마음을 지켜라/수위 조절/행복은 선택이다/삶의 이면을 보는 눈/두 개의 창문/참말을 하고 있습니까?/달팽이의 인내/행복은 사명 완수에/미래를 설계하는 꿈/염려의 특효약/세상에 공짜는 없다/소통의 능력/죽을 준비=살 준비/의인필승/성도의 표시/목마르지 않는 만족함/자녀의 권세/선택/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2월

당신은 소중한 사람/심기관리/‘왜’대신 ‘어떻게’/목적이 분명한 인생/아홉의 변명/사랑의 힘/키위새/순전한 기독교/유대인의 교육/영혼을 파시렵니까/진짜 눈물/비움의 영성/

강한 자의 비밀/사소한 것이 중요하다/은혜/9번 교향곡/긍정과 부정 사이/진정 변화를 원하십니까/하나님의 주신 선물/독개미를 죽이자/실패라고요?/0.5cm의 혁명/사자굴로 가자/어떤 관점으로 보십니까/‘곱하기 0’의 영적 법칙/꿈과 시련의 관계/용서와 평화/행동이 생각을 바꾼다

3월

성경적 신념/돈이면 다 될까?/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마음의 눈/절대적으로 중요한 것/가장 귀한 선물/값진 시간/기도의 승리를 믿습니까/앎과 모름의 차이/균형 잡힌 신앙생활/행복이란/이렇게 싸우면 어떨까요/나무도 노래한다/큰일의 시작/염려라는 쥐/존재의 재발견/해미 여숫골/속도와 방향/윌슨의 효도/신앙의 성장/약점/유순한 대답/진정한 성공/나무에게 말 걸기/거절당하셨습니까?/욕심은 사망을 이끈다/작은 차이/천사와 악마/천국이란/자기 대화/맡긴다는 것은

4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진정한 순종/주는 만큼 행복하다/한 사람이 전한 소식/Think Big!/성령 상담/천국생활 연습/아픔까지 또는 말+행동=사랑/거룩한 삶/포도원을 허는 여우/성 어거스틴을 변화시킨 책/돌아오지 않는 3가지/버릇없게 하시는 하나님/고통 경보기/거룩한 씨앗/이슬 같은 은혜/등불 같은 ‘신앙 전기’/기도로 하는 일의 결실/작은 믿음의 위력/기도가 해답이다/행복의 원천/감사/축복의 말/우상 극복의 길/공부의 목적/축복의 만남/평준화의 법칙/독수리와 도토리/순망치한(脣亡齒寒)/충성된 믿음

5월

하나님을 만난 기쁨/‘자포자기 금지’/타인 위한 축복의 배려/인간 사용설명서/남과 다르게 키워라/단 한 가지 소원/손가락 하나에 담긴 큰 사랑/효부총/믿음의 기초/세상을 바꿀 주인공/생각의 눈덩이 효과/시험/창조의 본연을 회복하자/1만 시간의 노력/정약용과 형제들/인생의 사계절/행복 버튼/색깔의 힘(Color Therapy)/당신은 무엇으로 사는가?/다윗과 사울, 묵상에서 갈렸다/분노의 치명적 결과/내면으로부터의 변화/진리의 소리를 들으려면/다윗의 스트레스 해소법/괴테와 베토벤/행복한 부자/비전을 향해 걷는 길/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신을 보라/저주의 종착지/천국 가는 데 필요한 것/생각의 팔등신

6월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법/시간 관리/존경받는 삶의 비결/복음과 율법/고통과 사명/마음의 평안/하나님의 북소리/행운을 불러 오는 사람/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려라/꿀물과 독약/신앙인과 저주의 말/가장 행복한 사람/온전한 순종의 열매/다스리지 못한 분노의 끝/자신을 안다는 것/인생의 기회/인생의 성공 방정식/자유에 대한 두 시선/치우침/진심이 담긴 음악/고난의 숨은 뜻/전도자는 만들어진다/신앙인과 무신론자의 차이/자신을 본다는 것/마음의 정원/눈물로 채워진 기도의 잔/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감사는 축복의 통로/씨앗이라는 희망/자연 질서와 하나님

7월

격조 있는 인생/포용/나를 지배하는 것/영원한 관계/《팡세》의 비밀/마음 지키기/응답받은 ‘눈물의 기도’/‘샬롬’의 근원/여백의 미/피투성이라도 살라/섬김의 실천/후회 없는 인생/나사렛 목수 같이/감사의 향기/죄의 문제/보호색/절망의 끝에서 본 희망/겸손한 지도자/승리는 겸손에 있다/숨겨진 대나무/인생의 성공/늦기 전에/감사하면 행복하다/십자가로 이겨라/당신의 소중한 씨앗/영향력/수요 염려 상자/낙하산/바른 목적/예수님의 리더십/영적인 사람

8월

변화된 삶/호랑이 등에 탄 남자/목표를 정하라/엔트로피 법칙/축복의 만남/칭찬의 능력/변질/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평범하게 살라/하나님이 주신 지혜/영적 성장을 위한 기폭제/사람을 통한 역사/스피드 시대/섬김의 종/상처 위에 핀 꽃/성취의 원동력/인생 최고의 만남/착각의 자유/영원한 승리/지우개 달린 연필/희망을 키우는 씨앗/변하지 않는 가치/나부터 바꾸자/기도의 힘/빵나무가 없는 이유/하강사회와 상승사회/빅 예스, 빅 아멘/그 스승의 그 제자/자기훈련의 열매/가장 소중한 줄/최고의 청소부

9월

사람을 움직이는 힘/바다가재의 껍질 벗기/자금줄과 기도 줄/고난의 승리/크리스천이 발하는 공명/최고의 복=나눔/저기압과 고기압/임계점/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시련의 열매/믿음으로 하는 기도의 힘/믿음의 ‘유레카’/신비의 샘물/더불어 살 준비를 하라/소망이 있다/오늘이 곧 미래다/지혜로 인도하는 기도/성실함/이 길만이 생명이다/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사랑의 사칙연산/고난의 유익/햇볕의 언어/역사를 배우지 않는 역사의 교훈/쿠에의 방법/믿음의 눈으로 보라/행복/인내의 능력/세 가지 마음/옥중 편지

10월

진리를 향한 열심/승리의 비결/충성을 다하라/삶의 길을 찾는 두 가지 질문/합력/영혼의 대장간/끝에서 시작되는 희망/현명한 선택/인생의 흔적/사랑을 실천하며 살자/‘고난’이라는 바람/말은 마음의 거울/충성/후회 없는 삶을 살라/자족하는 삶의 행복/무엇에 집중하고 있습니까/거듭남의 의미/더 아름다운 그림/합력하여 선이 된다는 것/뿌리 깊은 나무/영원한 것/희망의 언어/이웃을 돕는 행복/하나님은 어디든 계신다/네 이름이 무엇이냐?/마음속의 골리앗/풍요로운 삶의 길/행복의 3가지 재료/모래처럼 살아라/감사해야 할 조건/종교개혁일

11월

나실인의 삶/스스로 낮추면 높아집니다/의식 구조조정/내 인생은 당신의 것/‘죽음’으로 사는 길/껍질과 본질/테레사의 효과/천직/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좋은 책/정신적 침체/도전의 열매/행복한 가정의 십계명/슬픔의 나무/작은 관계의 소중함/결점의 존재 이유/고난의 값/오래 참음의 열매/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이유/아름다운 삶의 흔적/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생사화복의 주인/내일의 교회 모습/바늘 없는 시계/9회 말 투 아웃 역전의 기회/원칙의 힘/내 안에 담긴 아름다움/‘진짜 예수쟁이’/영적 보석을 얻는 지혜/채움의 지혜

12월

신실한 교회/인격은 운명이 된다/작은 실수의 큰 결과/인내 그리고 기다림/복음 전파의 길/작은 잘못이 낳은 비극/축복은 기회를 잡는 것/세 가지 질문/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영원한 생명/인생이란 시험/과거 허물로 미래를 막지 말라/포기하지 않는 사람/그리스도인의 용서/긍정을 전제로 시작하라/은사/감사와 행복의 출발점/새 이름을 받은 자/시련의 이면/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명품 인생이 되라/고통에 대한 감사/주인공은 아기 예수/하나님께서 쓰시는 저울/삶의 힘/마음의 주름살을 펴라/피난처 되시는 분/포기하지 마라/생각하는 사람/성공과 실패/새해를 향한 여행

 책 속으로

1월 1일

인생의 리셋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숫자가 바뀐 것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겨서 참 좋습니다. 혹시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를 사용하다 ‘리셋(Reset)’하는 것과 같습니다. 리셋 버튼을 누르면 재설정이 되면서 새로 시작할 수 있고, 심지어 더 잘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리셋을 한 후 오히려 위대한 삶을 살았던 인물 가운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가 있습니다. 그는 40세가 될 때까지 방탕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딸 레오폴딘이 결혼한 지 몇 달도 안 돼서 불의의 사고로 센 강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유품을 정리하다 딸이 써놓은 편지를 보게 됩니다. 아버지의 방탕한 삶을 안타깝게 여긴 딸이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통곡합니다. 그 충격으로 작품 활동도 중지합니다. 그러나 그 사건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그 이후 거듭났습니다. 인생의 방향이 바뀌고 작품 세계도 변화됩니다. 그때 쓴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입니다. 그가 죽자 프랑스 정부는 대통령이 아닌데도 이례적으로 국장을 치릅니다. 그때 그를 애도하는 인파 200만 명이 몰렸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놀라운 축복의 인생으로 바꾼 이야기입니다. 새해에 이런 일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이 생기면 참 좋겠습니다.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2월 1일

당신은 소중한 사람

1986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스미스라는 보석상인은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15달러짜리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돌멩이가 아니라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이것이 정말 15달러냐”고 묻자 주인은 비싸다는 말인 줄 알고 5달러를 더 깎아 줬습니다. 스미스 씨는 두말없이 10달러에 사 가지고 와서 원석을 가공해 목걸이와 팔지, 반지 등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원석 한 덩어리로 그가 번 돈은 자그마치 228만 달러였습니다. 보석의 가치를 몰랐던 사람에게 원석은 기껏해야 10달러짜리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228만 달러짜리 보물 덩어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길가 돌멩이처럼 싸구려로 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싸구려처럼 취급합니다. 파스칼은 지적했습니다. “사람은 천사가 될 만큼 거룩하고 경건할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악마보다도 더 사악한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 천사와 악마,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9월 4일

고난의 승리

우리나라 민담 가운데 한 토막이다. 하루는 나그네가 혼자 험한 산길을 넘어가다 호랑이를 만났다. “내가 너를 잡아먹어야겠다. 네 팔 하나만 잘라서 내게 다오.” 나그네는 팔 하나를 잘라서 호랑이에게 주었다. 다음 고개에 이르자 호랑이가 또 나타났다. “네 다리를 하나 더 다오.” 나그네는 이번에도 다리 하나를 호랑이에게 던져주었다. 나그네가 마지막 고개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 호랑이가 다시 나타났다. “나는 늙어서 이빨과 발톱이 없다. 네가 만약 맞서 싸웠더라면 나는 도망갔을 거야.” 호랑이는 나그네를 한 입에 삼켰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얼마든지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신다. 비록 지금은 절망의 상황이어도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고난에는 끝이 있다. 고난을 신앙으로 이겨낼 때 우리는 더 큰 기쁨을 얻는다.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

12월 22일

고통에 대한 감사

미국 카빌에 있는 한센병 환자 재활원장인 폴 브랜드 박사는 출장차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잠자리에 들려고 신발을 벗는데, 발뒤꿈치에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세계적인 권위의 한센병전문가에게는 순간적으로 심각한 의심이 떠올랐습니다. 핀으로 발의 복숭아뼈 밑 부분을 찔러보았습니다. 감각이 없었습니다. 한센 병이었습니다. 그날 밤 브랜드 박사는 한센병환자로 살아가야 할 자기의 두려운 인생을 떠올리며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침에 그는 어제 찔렀던 복숭아뼈 밑 부분을 꾹 눌러보았습니다. 순간 그는 너무 아파 고함을 쳤습니다. 그제야 그가 깨달은 것은, 어제 장시간의 기차여행으로 신경의 한 부분이 눌려서 발이 마비상태가 됐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브랜드 박사는 어떤 고통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고통으로 힘들어하시는지요. 그러나 어쩌면 지금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자체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요, 어떤 면에서는 건강하다는 표증이 아닐까요. 고통 중에 부르짖어 하나님을 보다 가까이서 뵐 수 있다면 이것까지도 축복이 아닐까요.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고통 중에도 감사합시다.

김대동 목사(분당 구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