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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빈손 빈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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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다시읽는 빈손 빈마음
저자/출판사강연희/열린서원
ISBN9791189186173
크기152*225mm
쪽수376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02-25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목차

헌 시 강희석(시인) / 5
추천사 최자웅(신부) / 8
회 고 강민정(국회의원) / 12
머리말 / 16

제1장 무엇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행복을 파괴하는가?
Ⅰ. 일그러진 가정 / 23
Ⅱ. 무지(無知)와 육신생활(肉身生活) / 43
Ⅲ. 직업의 차별 / 59
Ⅳ. 출세주의 / 72
Ⅴ. 무너진 권위 / 85
Ⅵ. 돈 버는 일 / 96
Ⅶ. 무능(無能)한 왕관 / 106
Ⅷ. 위장하고 사는 인간들 / 119
Ⅸ. 잃어버린 건강(健康) / 128

제2장 누가 가치 있고 행복한 사람인가?
Ⅰ. 돈키호테(Don Quixote)의 비통한 후회 / 141
Ⅱ. 순수와 진실 / 165
Ⅲ. 정신생활 / 179
Ⅳ. 탈속(脫俗) / 190





Ⅴ. 문화인(文化人) / 205
Ⅵ. 인간은 각자가 하나의 세계다 / 222

제3장 빈손 · 빈마음으로 사는 가치 있는 생활
Ⅰ. 출가수도(出家修道) / 241
Ⅱ. 간소한 생활 / 251
Ⅲ. 자유의 혼(魂) / 260
Ⅳ. 자연과 진리 속에 사는 인생 / 272
Ⅴ. 알바트로스(Albatross) / 288

제4장 위대한 영혼, 빈손 빈마음의 인물들
Ⅰ. 소크라테스(Socrates) / 299
Ⅱ. 디오게네스(Diogenes) / 318
Ⅲ. 스피노자(Spinoza) / 323
Ⅳ. 헨리 소로우(Henry Thoreau) / 334
Ⅴ.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 347

추모의 글 유종일 박사(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 364
편집 후기 강헌희(대표 편집인) / 374
<책 소개>

내 인생의 스승, 강연희 선생님
강민정(국회의원)






얼마 전 실로 예상치 못했던 선물을 친구로부터 받았다. 친구가 좋은 책을 추천해준 것이려니 하고 무 심하게 집어든 책 저자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잠시 가슴도 콩닥콩닥 뛰었다. 그리고 나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45년 전 시간으로 빠져들었다.

강연희 선생님은 1976년 나의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자 사회과목을 가르쳐주셨던 분이시다. 아울러 선생님께서는 내 학창 시절을 통틀어 내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선생님이시기도 하다. 당시는 소위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엄혹한 군사독재를 연장한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이었다. 물리적인 억압과 통제 시스템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야 할 학생인 내게도 늘 억압과 통제, 과장된 전쟁위험의 압박 같은 것이 공기처럼 일상의 일부가 되어 있었던 시절이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강연희 선생님은 인간과 세계에 대해 눈뜨기 시작한 사춘기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이다.
당시 ‘10월 유신’은 교과서에서 굵은 글씨로 강조되는 내용이었고, 대부분의 사회교사라면 수업 시간에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10월 유신에 대한 찬양 조의 교과서 내용을 비판하거나 건너뛸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내 기억에 강연희 선생님께 사회를 배우면서 그분이 유신을 긍정적으로 설명한다거나 강조하시는 걸 본 적이 없다. 박정희 치하는 소위 ‘막걸리 반공법’이라는 것이 있던 시절이다. 너무나 엄혹해서 누가 누구를 신고할지 알 수도 없는 불신과 경계가 공기처럼 우리를 휘감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직접적으로 정권을 비판하거나 교과서 내용을 부정하는 언급을 하지는 않으셨지만, 나는 선생님을 통해 교과서 내용과는 다른 세계, 교과서가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른 방식의 사고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당시 내가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너무 간접적이고 추상적이며, 명료한 개념으로 전달된 것이 아닌 느낌 차원의 것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선생님 탓이 아니라,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갈 수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면 선생님께 배운 시간이 내게 주물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획일적으로 갇힌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각의 자유’, ‘삶의 자유’라는 씨앗을 품을 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다.

선생님의 수업 시간은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물론 사춘기 소녀들에게 항상 반듯하고 깔끔한 양복을 입고 허리 꼿꼿하게 펴고 다니시는 멋쟁이 남자 선생님은 그 자체로 인기 맨 일 수 밖에 없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그분의 꼿꼿함은 그저 옷매무새 이상의 뭔가를 풍기는 것이 있었다. 고고함 혹은 고독함, 아니면 그 둘 다. 학교에서 제일 먼저 출근하시는 분이었고 학교 화단 꽃들을 늘 돌보시는 모습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인 모습보다는 혼자이신 모습을 더 많이 보았고, 그게 또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도 했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은 내가 졸업한 한참 후에 확인되었다. 80년대 초반쯤 선생님이 ‘YW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투옥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건이 일어난 1979년 11월은 박정희만 죽었을 뿐 갑자기 맞이한 18년 독재 끝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시기였다. 이때 함석헌 선생님을 필두로 대통령 직선제와 유신헌법 폐지 등을 주장하며 문민정부 수립을 촉구한 용기 있는 분들 속에 나의 자랑스러운 강연희 선생님이 함께 계셨던 것이다.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 당시 나는 전두환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을 위해 한창 뛰어다니고 있던 소위 운동권 대학생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 학년이 선생님의 짧은 교사생활 마지막 해의 제자였다니 우리는 참으로 운이 좋았던 셈이다. 중학교 졸업 이후 선생님이 종교와 철학 공부에 몰두하시고, 사제로 세상 안에서 여전히 소금 같은 역할을 하며 사셨다는 소식을 최근에 친족들에 의해 펴낸 책과 함께 전해 들었다. 다만 최근까지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픈 생각을 집필하시다 1년여 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아쉽다.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만 뵈었더라면 45년간 연결되어 있던 인연의 끈 그 사이에 비어있던 부분을 단숨에 채울 수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나름 선생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 없음의 가르침’의 길을 따라 살려고 노력한 편인 듯하다. 어디에 있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일, 민주주의를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가게 하는 일이라 생각되는 것들에 미력하나마 내 시간과 에너지를 부으며 살고자 노력해 온 편이기 때문이다. 운동권 학생으로, 교육 운동을 하는 교사로, 지금은 국회에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는 하는 선생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다.

한 권의 책이 소환한 45년 전 강연희 선생님과의 인연이 내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해주어 그것도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특별히 만나지도, 일부러 떠올리지 않아도 늘 함께였던 것 같은 강연희 선생님의 제자였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내 남은 시간도 잘 채워 나가야겠다.

2021년 8월 13일

강연희 선생님의 제자 강민정 씀


<저자소개>

저자인 강연희(姜鉛熙) 신부는 1938년에 전북 고창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 법과를 졸업하고, 서울 가톨릭 신학대학과, 한국신학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성공회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회 강남교회, 강화도 온수리교회 등에서 관할사제로 시무하였다.
은퇴 후 세상과의 인연을 멀리하고 은둔 생활을 하면서 동양철학, 서양철학 연구와 집필에 열중하시다가, 2020년 3월 어느 날, 전라남도 장성군내 실버센터에서 홀연히 고독사 하였다.
기존의 저서로는 1993년에 출간(다산글방)된 『빈손 빈마음』과 2009년 번역․해설(신아출판사)한 『노자 도덕경』이 있고, 유고 작 『광야로 간 사제』(2021년 도서출판 人)가 있다.
그밖에 유고로 남긴 『논어』, 『주역』, 『장자』는 현재 ‘강연희 신부 전집 간행위원회’에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책본문 속으로>

제 1 장
무엇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행복을 파괴하는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도 마음뿐, 실제로 행복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간에게서 행복은 살 집이다. 행복이 없으면 머물러 살 곳이 없는 방황하는 인생이다. 마음 붙이고 살 데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왜 행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왜 살면서 마음 아픈 일이 많고, 누리던 행복도 어느 날 쉽게 무너져 버릴까?
행복은 둘로 나누어 생각할 수도 있다. 하나는 절대적인 행복이고, 또 하나는 상대적인 행복이다. 절대적인 행복이란 가정이나 사회가 아무리 일그러졌어도 그 일그러짐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나 혼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다. 구정물 같은 연못 속에 피어있는 연꽃과 같은 사람이 누리는 행복이다. 이런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흔치는 않아도 사회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상대적 행복이란 나와 가정과 사회, 삼자(三者) 간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복이다. 가정의 가치관이 바르고,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배울 것이 많고, 사회가 바르고, 그리고 나 자신이 바르면 누리게 되는 행복이다. 내가 바르더라도 가정이나 이웃이나 사회가 바르지 않으면 거꾸로 나를 해치게 되고, 그러면 나의 행복은 부스러지고 만다.
반대로 내가 부모님이나 이웃이나 사회를 해치는 인간이 되면 그들 또한 불행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뿌린 불행은 나에게 다시 되돌아와서 나의 불행을 가중시킨다. 그러므로 내가 가정이나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되고, 나도 해침을 받지 않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내가 가정이나 사회에 해를 끼치게 되고, 어떤 가정이나 사회가 나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자.

본문 21쪽


Ⅰ. 일그러진 가정





1. 잘못된 가치관

사람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지위나 명예나 학벌도 아니다. 돈 많고 학벌이 좋다고 하여 저절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돈 없고 공부 못했다고 해서 사람이 못되는 것도 아니다. 돈, 지위, 명예, 학벌 등은 인간의 겉옷에 불과 하다. 좋은 옷 입었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지 않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돈, 지위, 명예, 학벌은 저차원의 인간들이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지상적 가치(地上的 價値)에 불과한 것이다. 가정에서도 이와 같은 지상적 가치를 중요시 하게 되면 그 가정은 잘못된 가치관으로 말미암아 종내에는 크게 망치고야 만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가치는 어디까지나 내적 가치(內的 價値)에 있다. 그 내적 가치는 바로 인격이고, 인격은 곧 ‘사람다운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얼굴 잘 생기고, 재주 있고, 좋은 옷 입었다고 가치 있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타고난 순수성과 진실성을 지켜주는 좋은 환경에서 성인(聖人)과 현인(賢人)들의 진리를 무엇보다도 귀중하게 여기고, 몸소 솔선수범하는 부모님과 함께 진리를 탐구하고 마음을 닦아 고결한 인격을 형성하는 일이 가정의 우선가치가 되지 않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돈과 지위와 학벌·학위가 최고의 가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슬픈 일이고, 가정의 불행의 원인이 되고, 나라를 기울게 하는 병원균이 되는 것이다.


2. 돈은 왜 궁극적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

돈은 올바른 사람이 가져야 올바르게 쓰이게 되는데 비해, 잘못된 사람이 가지게 되면 그 돈은 대부분이 잘못 쓰이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돈이 악의 도구가 되거나 악 자체가 되어 버린다. 따라서 잘못 쓰이는 돈이라면 없는 것이 오히려 낫다. 왜냐하면 돈 때문에 가정의 불행이나 사회악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돈은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도 이상을 가지게 되면 잘못 쓰이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불필요한 사치와 주색잡기에, 뇌물로 감투를 팔고 사는 매관매직(賣官賣職)에, 선량한 대다수 사람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투기 등에 쓰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인격을 먼저 갖추고 나서 돈을 벌어야 그 돈이 바르게 쓰이고, 바르게 쓰이는 돈이라야 사회범죄를 유발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돈을 잘못 쓰려고 벌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많은 돈을 벌게 되면 잘못 쓰게 된다. 그것이 돈의 속성(屬性)이다. 그렇게 쓰이는 돈이 인간을 파괴하고 행복을 파괴하는 것이다. 돈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의 도구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본문 23-24쪽


3. 감투가 왜 높은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

감투란 그 본질이 명예가 아니고 봉사이며,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고 인도자의 자리이며, 월계관이 아니고 가시관의 자리이다. 봉사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서 일하는 것이고, 인도자란 가장 바르게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최고 수준의 영혼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장 바르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길을 바르게 아는 것이고, 길을 안다는 것은 득도(得道)에 이른 것이고, 득도는 진리의 통달을 뜻하는 것이다.
사람이 진리를 통달하면 비로소 지상적 가치를 멀리하게 된다. 반면에 지상적 가치를 떠나지 못한 자가 감투를 쓰게 되면, 일을 그르치게 되고 부정과 불의를 행하게 된다.
감투가 가시관이라는 말은 그 공동체 내의 다른 사람들보다 못 먹고, 못 입고, 고생하면서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라는 뜻이다. 공동체 내에서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남보다 더 호화롭게 살고, 위세를 부리고, 지배욕을 부린다면 그것은 곧바로 선행이 아니고 악행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행을 일삼게 되면 반드시 그 사회에는 아부와 뇌물이 뒤따르게 되고 잘못된 야심을 갖는 자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그 공동체는 성장이 정지되고, 분열되고, 종내에는 멸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감투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되면 그는 곧 악인(惡人)이 되는 것이다.


4. 학벌과 학위는 왜 높은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되는가?

학벌과 학위는 일반적으로 학교 다닐 당시에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갖게 된다. 재능은 인생 초반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중년이나 말년에 이르러 비로소 나타나는 사람도 있어서 사람마다 각자 개인차가 있다. 또 지능지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일에 만능(萬能)인 것은 아니고 생각이 뛰어나거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사상이 고차원인 것도 아니다.
지능은 신체상의 한 기능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학교 다닐 때에 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실패하는 인생도 아니고, 학과 성적이 좋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인생도 아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는 좋은 두뇌 못지않게 중요하다. 남다르게 타고난 재주 하나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엄청난 오해이고 잘못이다. 재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더 가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재주와 ‘사람 되는 일’은 거의 관계가 없으며, 재주란 인간을 이루는 한 부분에 불과한 것이다.
재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격이다. 성공은 그 사람의 인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점수 위주, 학벌·학위를 위한 공부는 오히려 이기적인 인간을 만들기 쉽다. 이기적인 인간을 만드는 공부는 차라리 안하는 것이 국가 사회에 유익하다. 왜냐하면 이런 자는 나라도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사회에 엄청난 해를 끼치면서 단지 자기 배만 채우려 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이런 사람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국가사회에 해를 끼쳐가면서까지 내 배만 부르면 되겠는가? 이는 국가사회를 허약하게 만들어 결국은 나라를 멸망하게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내 배만 채우려다 보면 그 사회는 필연적으로 부패되기 마련이다. 나로 인해 사회를 부패시키면서까지 잘 먹고 살아야 한

본문 27-29쪽

Ⅱ. 무지(無知)와 육신생활(肉身生活)



1. 무지란 어떤 것인가?

무엇을 모르는 것을 무지라고 한다. 그러나 모를 뿐만 아니라 잘못 아는 것,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 막연하게 아는 것, 단순하게 어느 한 쪽만 아는 것, 지나치게 주관적인 것도 다 무지에 해당된다. 그 중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교육을 받은 자의 독단적 무지이다.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무지인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흔히 교육 받은 자들의 무지의 행위가 교육을 받지 않은 자의 무지한 행동보다 오히려 더 큰 해독을 끼친다는 사실에 무감한 듯하다.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잘못 알고 있으면서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남을 가르치는 가정교육, 학교교육, 종교교육, 사회교육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간을 양산해 왔다는 사실을 간과해 온 것이다. 어찌 보면 오늘 우리의 모습은 무지 위에 피어난 추악한 형상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무지의 심각함을 일깨우고, 무지를 자각하게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긴급한 현안 문제이다. ‘소크라테스’(Socrates)의 철학은 이러한 인간의 무지를 자각시키는 데서 출발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은 지식과 진리이다. 일반적으로 지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인간에 관한 지식을 인문과학이라고 하는데 문학·예술·철학·종교 등이 이에 해당하고, 사회에 관한 지식을 사회과학이라 하는데 정치·경제·법률·역사 등이 이에 해당하며, 물질에 관한 지식을 자연과학이라고 하는데 물리·화학·생물·수학·의학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식은 또다시 그 넓이와 깊이에 따라서 교양으로서의 지식과 전문지식으로 나누어진다. 전문가에게 필요한 것이 전문지식이고, 일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교양으로서의 지식이다. 사람은 누구나 교양으로서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교양이란 인간답게 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살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모두가 다 잘 살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이다.
교양이란 어느 한계가 정해진 것이 아니다. 더 넓게, 더 깊이 알수록 좋다. 더 넓게 더 깊이 알수록 교양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지식만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 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정작 인간이 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자칫 이기적이고, 교만하며, 명리(名利)에 급급하여 천박한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진리를 알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진리란 어느 시대, 어느 곳의 사람에게도 다 옳은 것을 말한다. 즉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 어떤 일, 어떤 사람이 옳은가를 판단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이 진리인데, 이것은 모든 인간이 동의하는 공통된 뜻에 따르는 것이고, 인간의 원초적 죄악으로부터 벗어나 고귀한 양심에 이르는 밝은 빛과 같은 개념인 것이다.
언뜻 보면 지식과 진리는 같은 것 같지만 전혀 그 차원이 다르다.

본문 43-44쪽

Ⅲ. 직업의 차별






1. 직업을 차별하는 것은 죄악이다

초기 부족사회에서는 직업의 차별이 없었다. 모든 일을 함께 하기도 했지만 남다른 지혜와 능력을 가진 주술사(呪術師)도 있었고, 물건을 잘 만드는 장인(匠人)도 있었으며, 특별히 춤과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와 같은 특별한 지혜와 능력에 대한 서로 간의 존중과 존경은 있었지만, 각자의 직업이나 능력에 따른 차별은 없었다. 그런데 직업과 능력에 따른 차별은 먼 훗날 타락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사회현상이다.
초기 부족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은 먹고 사는 일이었다. 연중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고, 풀과 나무가 무성한 곳에서는 짐승이나 물고기나 과일이 비교적 풍족해서 먹고 사는 일에 큰 걱정이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이 좋지 않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먹고 살 음식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에 따른 인구증가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불리한 자연환경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최초로 우리 인류가 생각해낸 기법이 바로 동물을 기르는 목축업과 농사를 짓는 일이었다.
이 일은 최초로 나일 강 유역과 유프라테스 강, 티그리스 강 유역에서 시작되었다. 목축과 농업이 시작되면서 인간은 비로소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고, 식량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서 인구도 자연히 늘게 되었다. 그리고 인구가 늘면서 인간생활에 보다 편리한 사회 분업제도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각자의 소질에 따른 다양한 직업 간에는 전혀 차별의식이 존재하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형태도 바뀌었다. 소수 부족사회가 얼마 되지 않아 다수 도시사회로 바뀐 것이다. 이 도시사회가 도시국가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것이 고대국가의 최초의 형태가 되었다. 이 일은 B.C. 3,500년경에 나일 강 유역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B.C. 3,000년경에는 인도의 인더스 강 유역과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인류사회가 국가의 형태로 바뀌면서 드디어 통치 권력이 탄생되었다. 최초의 통치 권력자는 그 사회에서 가장 지혜롭고, 힘이 센 자였다. 다시 말하면 덕망과 지적능력과 무예가 가장 뛰어난 자였다.
그런데 문제는 통치 권력이 점차 자손 대대로 세습이 되면서 타락하게 되고 통치 권력자의 탈선이 시작 되었다. 그리고 소인배적인 권력자 주변에 유한계급(有閑階級)이 생겨났다. 그로부터 전혀 노동을 하지 않고 지시만 하는 지배 계층과, 일방적으로 노동을 강요당하는 피지배 계층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더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이 유한계층은 노동을 천시하게 되었고, 고단한 일의 정도에 따라 차별을 두었다. 그리고 권력을 이용하여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귀족계급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정치권력의 불평등에 따라 수평관계였던 원시적 인간관계가 수직관계로 변했고, 직업도 귀천(貴賤)으로 차별화되기 시작하였다.

본문 59-60쪽

Ⅳ. 출세주의






1. 출세주의의 발생

고대국가가 탄생하면서 권력이 발생하고 국가가 형성되던 초기 단계에서는 그 공동체 내에서 월등하게 지혜가 있고, 힘이 세고, 능력이 있는 자가 권력자가 되었다는 것을 앞에서 말하였다. 그런데 지혜 있고 힘이 센 권력자가 공로를 세워가면서 차츰 그 권력은 교만하고 부패하게 되었다. 이 점은 현대에도 마찬가지이다.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어리석은 자가 공을 세우면 반드시 교만하게 된다. 그 교만은 공동체에서 그가 세운 공로보다 훨씬 더 큰 해독을 끼친다.
그러므로 어느 개인의 능력이나 공로에 너무 큰 가치를 두면 안 된다. 진리를 얻지 못한 자의 능력은 인간성을 파괴하고 죽이는 병원균이고 독(毒)이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신의 권위의식에 따른 교만과 독선이 따르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저항감을 억제하기 위해 더욱 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과 차별되는 스스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어마어마한 대궐을 짓고, 산해진미와 값비싼 옷으로 호의호식 하면서 거드름을 피우고 자신의 모습을 과장되게 꾸미게 된다. 그렇게 되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하위 권력자들은 그를 한층 우러러 보게 되고 급기야는 그의 권력을 넘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권력에 대한 추앙이 출세주의를 낳게 한다. 일반 백성들은 극도로 가난하게 사는데, 그 백성에게 본이 되어야 할 권력자가 호화찬란한 생활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권력의 탈을 쓴 괴물로 둔갑해 버린 것이다.
오늘날에도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자들이 권력을 이용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고, 대궐 같은 호화주택에서 살면서 우쭐대는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진리를 깨우치게 되면 그처럼 부(富)나 권력에 전혀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괴물로 둔갑해 버린 권력은 자기 권력을 영구화하기 위해서 그 권력을 이용하여 입법을 통해 제도화 한다. 그리고 만천하에 자기 권력의 성역을 선포하고, 이에 그 누구도 대항하지 못하도록 강압적인 독재 권력을 행사하려 한다.
이러한 독재 권력의 주변에서 독버섯처럼 기생하던 아류의 권력층들은 이를 부럽게 바라보면서, 내심으로 강한 출세 욕구를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최고 권력자의 권위에까지 도전하게 되고, 저희들끼리 더 많은 권력의 쟁취를 위해 피비린내 나는 내전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진리에 반하는 무식한 지배 권력층의 무분별한 권력 욕구에 따라 사회 전반적인 출세 지향주의가 파생되는 것이다.
그러나 근대 이전의 출세주의는 주로 귀족·양반·자유 평민에 한정되어 있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왕정이 무너지고 법률상으로 자유, 평등의 시민사회가 되면서 출세주의는 하나의 전염병처럼 모든 일반 민중들에게까지 전염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너 나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입신출세를 위해 날뛰는 것이다. 이 모두가 극도로 편중된 부와 사치를 누려온 권력, 백성을 부당하게 억압해온 권력이 이 꼴로 만들었다. 그들이 누리는 호화스러운 생활과 권력의 위대함이 부럽고, 그들의 횡포에 대한 내부적 반발심이 일반 민중들로 하여금 권력을 향한 강한 출세 욕구를 분출시킨 것이다.
1900년에 세상을 떠난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저 재빠른 원숭이들이 권력을 향해 기어오르는 모양을 보라! 진창 속에서 서로 짓밟고 넘어지며 기어오르고 있구나. 마치 행복이 권력 위에 도사리고 있는 줄 알고 말이다.” 이와 같이 권력을 얻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은 한낱 원숭이의 모습과도 같다고 비난한 것이다. 이러한 원숭이의 모습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는 내면적인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 진리와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이 권력의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면 이는 원숭이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권력은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었고 인류의 역사를 오염시켜 왔다. 그리고 인류 역사의 최초의 권력은 정치권력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그 범위가 사회 각 분야의 모든 지배 권력으로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세상을 선하게 살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행복을 빼앗아 갔다. 그리고 이러한 불행한 사태는 반민주적 후진국으로 갈수록 더욱 심화되었다. 특히 법에 의한 통제를 악용하여 합법의 탈을 쓰고 권력을 행사해 왔다.

본문 7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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