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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 소개(출판사 리뷰)

초기 사막 교부들의 영성적 삶을 다루면서 영성이란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1부에서는 교부에 대한 정의와, 그들의 수도원 생활을 통하여 보이는 영성적 삶을 다루고 2부에서는 대표적인 교부들의 작품을 통하여 그들이 추구했던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영성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2. 저자 소개

유재경

학력

◈ 경북대학교 철학과 (B.A.)

◈ 영남신학대학교 신학과 (B.A.)

◈ 동국대학교 대학원 (M.A.)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Th.M.)

◈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Lancaster University, Ph.D.)

경력

◈ 대구제일교회 부목사 역임

◈ 영국 랑카스터국제교회 담임목사 역임

◈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연구교수 역임

◈ 장로회신학대학교 강사 역임

◈ 현, 영남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 현, 디바인영성연구소 소장

저서

◈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편저, 디바인레게)

◈ 『영성을 살다』 (디바인레게)

3. 목차

추천사/1 _정성욱 박사(미국 덴버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_5

추천사/2 _유해룡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_7

저자 서문 _9

제1부 교부와 사막의 수도생활

제1장 교부는 누구인가•16

1. 들어가는 말 _16

2. 교부는 누구인가 _17

3. 교부의 정의와 역사 _19

4. 교부들의 유산 _21

5. 교부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_23

6. 고대성과 교부의 조건 _24

7. 동·서방 교회의 대표적인 교부들 _26

8. 시대적 특징과 연대기적 측면에서 본 교부 _27

9. 나가는 말 _32

제2장 수도생활의 기원과 역사•33

1. 들어가는 말 _33

2. 수도생활이란 무엇인가 _35

3. 수도생활의 역사 _39

4. 수도생활의 기원 _41

5. 나가는 말 _53

제3장 초기 사막 수도사들의 지리적 상황과 수도생활•55

1. 들어가는 말 _55

2. 이집트의 수도생활과 문화 _56

3. 팔레스타인의 수도생활과 문화 _68

4. 시리아의 수도생활과 문화 _72

5. 그 밖의 수도생활과 문화 _75

6. 나가는 말 _77

제2부 고대 사막 수도사들의 영성

제4장 아타나시우스가 쓴 『안토니의 생애』와 영성•80

1. 들어가는 말 _80

2. 아타나시우스와 『안토니의 생애』 _81

3. 『안토니의 생애』의 내용 분석 _87

5. 안토니우스와 사막 도시 _91

4. 『안토니의 생애』에 나타난 안토니우스의 영성 _94

5. 나가는 말 _105

제5장 파코미우스의 수도원과 영성•107

1. 들어가는 말 _107

2. 파코미우스에 대한 자료와 생애 _108

3. 파코미우스의 수도원과 수도생활 _114

4. 파코미우스의 수도원 영성 _128

5. 나가는 말 _135

제6장 『모세의 생애』와 닛사의 그레고리우스의 영성•137

1. 들어가는 말 _137

2. 그레고리우스의 생애와 작품 _138

3. 『모세의 생애』의 해석학적 배경 _142

4. 『모세의 생애』의 내용 분석 _145

5. 그레고리우스의 영성 _168

6. 나가는 말 _181

제7장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의 지성과 영성•183

1. 들어가는 말 _183

2.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의 생애와 작품 _184

3. 에바그리우스에 대한 탐구와 마음 이해 _191

4. 에바그리우스의 우주론과 마음의 철학 _199

5. 마음의 작동 방식 _211

6. 나가는 말 _215

제8장 요한 카시아누스의 『담화집』과 영성•217

1. 들어가는 말 _217

2. 요한 카시아누스의 생애와 주요 저술 _218

3. 『제도집』과 『담화집』의 구조와 내용 _223

4. 『제도집』과 『담화집』에 나타난 카시아누스의 영성 _234

5. 요한 카시아누스가 교회 영성에 미친 영향 _254

6. 나가는 말 _256

미주 •258

1장┃교부는 누구인가 _258

2장┃수도생활의 기원과 역사 _259

3장┃초기 사막 수도사들의 지리적 상황과 수도생활 _259

4장┃아타나시우스가 쓴 『안토니의 생애』와 영성 _260

5장┃파코미우스의 수도원과 영성 _261

6장┃『모세의 생애』와 닛사의 그레고리우스의 영성 _263

7장┃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의 지성과 영성 _269

8장┃요한 카시아누스의 『담화집』과 영성 _274

참고 문헌 •276

4. 본문 중에서

카파도키아 시대에 아버지라는 용어는 그들의 작품이나 공의회에 참석하여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독교 정통 교리와 신앙, 정경과 정의를 수호한 사람들에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대 바실리우스가 거룩한 교부들의 전통을 지키는 것을 강조한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교부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도적 전통이라는 통일성을 유지한 사람들이다. 교부들은 모든 세대에게 성령의 사람들이었으며, 교회와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성령의 현존에 대한 증인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회가 교부들을 흠모하고 존경하는 이유다. -p. 32

초기 교회 수도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복음적 삶을 추구했다. 그들은 초기 교회의 신앙공동체를 그 이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수도사들의 삶과 수도원의 형태는 달랐다. 수도사들은 지리적 상황과 문화적 환경, 그리고 그 지역에서 발전한 신학에 영향을 받으며 자기들만의 수도 문화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초기 교회의 수도사들은 각자의 환경에 알맞은 수도사의 생활을 발전시켰다. 초기 교회의 다양한 수도 문화는 한국 교회의 영적 환경을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 78

그레고리우스에 의하면 하나님은 방탕한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있지만, 강퍅하게 하지는 않는다. 만약 인간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개입에 의해 결정된다면, 인간의 선택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한 삶과 악한 삶도 구별할 수 없다. 그레고리우스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보호받을 수 없다”는 바울의 말을 통해 선택의 자유를 강조했다. 따라서 바로의 강퍅은 하나님의 개입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악을 선택한 바로의 자유의지에 그 원인이 있다. -p. 153

카시아누스는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규칙을 통해 수도사들의 생활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가 제시한 제도(institutes)의 뜻은 규칙(rules)이었으며, 넓은 의미로는 원칙이었다. 제도라는 단어는 가르친다는 의미와 구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카시아누스는 좋은 건축가와 같이 새로운 수도원의 체계를 수립하기를 소망했다. 그는 동방 교회 특히 이집트 사막 수도사들의 생활을 서방의 수도사들에게 가르침으로써 건강한 수도원을 건립하고자 했다. -p. 224

기도와 성경 묵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기도와 성경 묵상의 관계는 카시아누스가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집트 사막 교부들의 영적 삶의 한 형태였으며, 초기 동방 교회나 서방 교회의 영적 생활에서도 등장한다. 기도와 성경 묵상에 대한 태도는 대부분의 초기 수도사들이 다른 직업 종사자들과는 달리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카시아누스는 성경을 읽을 줄 모르면 말씀을 묵상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독수도사들은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영성훈련에 있어 본질적인 요소로 생각했다. -p. 251

5. 추천의 글

정성욱 박사 | 미국 덴버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한국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구체적인 해법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은 드물다. 유재경 박사는 이 책을 통해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들 중 하나가 바로 고대 교부들이 실천했던 영성의 추구와 영성훈련에 있다고 제언한다. 부디 한국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이 책을 읽고 영성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눈을 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유해룡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이 책은 영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독교 영성에 대한 근원적 이해를 전해주는 데 유익한 책으로 사료된다. 이런 독특성에도 불구하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권할 만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독자들의 관심 방향에 따라서, 한편으로는 역사적 지식을,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 영성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나 역사적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을 기꺼이 권하는 바이다.